광교 파이브가이즈 치즈버거 내돈내산 솔직 후기 올립니다.
처음 파이브가이즈가 오픈했을때 뉴스에서도 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어쩌다보니 광교 들르게 되었는데 우연찮게 파이브가이즈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파이브가이즈 햄버거가 정말 맛이 있는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광했는지 한번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광교 파이브가이즈 치즈버거 내돈내산 솔직후기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솔직히 많은걸 예상하고 점심시간을 조금 피해서 왔는데도 엄청많더라구요.
그리고 햄버거를 만들고 포장하고 하는 공간이 막혀있지 않아 안에서 음식 조리할때 얼마나 분주하게 움직이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얼마일까?
놀라지 마세요. 여기서 햄버거는 기본이 13400원입니다. (리틀 버거 논외)
어디서 봤는데 치즈버거가 맛있다고 해서 치즈버거를 시켰습니다.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주문하는 법
카운터에 가면 다 설명을 해 주시긴 하지만 미리 알고 계실 분들은 지금부터 필독해주세요.
우선 햄버거를 고릅니다.
햄버거를 고르면 토핑을 선택해야 합니다.
위 메뉴판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토핑은 무료" 하지만 전부 다 넣으면 햄버거가 오히려 맛이 없어질수도 있고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고르시면 되세요.
15종 토핑 중 검은색만 모두 넣는 "올 더 웨이" 라는 옵션이 있습니다.
치즈버거에 이 옵션을 선택하면 굉장히 맛있다는 글을 보아 지체 없이 골랐습니다.
그 다음 음료는 탄산음료 하나 선택했구요.
예전에 쉑쉑버거에서 밀크쉐이크 먹어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참고로 탄산은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주문내역
- 치즈버거
- 토핑은 올댓웨이
- 음료는 탄산
치즈버거 도착 전 입가심 주전부리 땅콩
신기하게 프론트 근처에 위 사진처럼 땅콩을 마음대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땅콩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저로선 굉장히 좋았던 부분인데요.
참 특이하게도 피땅콩인데도 불구하고 가염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먹는 내내 짭조름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손에 소금과 주변이 껍질로 지저분해지는 부작용은 있었지만요.
치즈버거가 도착했습니다.
햄버거는 위 사진처럼 은박지에 싸여서 나옵니다.
패티가 두개가 들어있고 치즈 및 각종 토핑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소고기 패티는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었는데요. 그리고 제법 담백했습니다. 기름진 맛은 안 났구요.
생각보다 내용물도 많고 해서 하나를 먹고 나니 제법 배가 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콤한 맛을 좋아해서 중간에 케찹을 뿌려 먹을까 싶었지만 원초적인 맛을 느껴보고 싶어 넣지는 않았는데요.
그렇게 막 열광적으로 맛있다~~ 라기보단 "음.. 한번쯤 먹어볼 만 하네~" 라는 감상이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게 비싸거든요.
13900원 버거에 3900원 탄산음료를 하니 조금 더 보태서 2만원인데 이 가격에 이정도는 해야 할 거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감상
광교 호수공원 유명하죠? 그런데 여기에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 광교 아쿠아플래닛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놀러온 뒤 가족단위로 햄버거를 먹어도 좋을 듯한 코스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광교 파이브가이즈가 아쿠아플래닛 옆에 있어서 그런지 맞닿는 벽면에 실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걸 볼 수 있는 수족관이 있습니다.
결론은 한번쯤은 와서 먹어봐도 좋을듯 한 맛입니다. ~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