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6일 월요일

먹거리

속초 중앙시장 먹거리 추천 리스트: 누룽지 오징어순대부터 닭강정 술빵까지 | sokcho-central-market-food

솔직히 말해서, 바다 보러 속초 갔다가 결국 시장에서 배만 채우고 온 적 있지 않나요?

찬 바람 쌩쌩 부는 겨울 바다 잠깐 보고 나면, 뜨끈하고 기름진 냄새가 나는 중앙시장으로 발길이 저절로 향하더라고요.

어제 다녀온 따끈따끈한 속초 중앙시장, 사람들이 줄 서서라도 기어이 먹고야 마는 ‘진짜’ 먹거리들만 딱 골라서 정리해 봤어요.

뭘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지,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시장 입구의 설렘, 그리고 주차 전쟁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기름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와,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주말에는 공영주차장 들어가는 데만 한참 걸리는 거 아시죠?

마음 편하게 시장 맞은편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횡단보도 건너오는 게 제일 속 편해요.

시장 안으로 들어오면 양옆으로 닭강정 박스 든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 모습 자체가 이미 '맛집 인증'이나 다름없죠.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 느껴지는 그 활기, 겨울이라 더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바삭함이 미쳤다,누룽지 오징어순대

요즘 속초 중앙시장의 진정한 주인공은 닭강정이 아니라 바로 누룽지 오징어순대인 거 아시나요?

예전처럼 계란물 입혀서 부드럽게 부쳐내는 게 아니라, 겉을 바짝 구워서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만드는 게 트렌드예요.

한입 베어 물면 '와작' 하는 소리와 함께 오징어의 쫄깃함이 느껴지는데, 이거 진짜 별미더라고요.

갓 구워져 나온 뜨거운 순대를 호호 불어가며 길거리에서 하나 집어 먹는 그 맛, 추위가 싹 달아나는 기분이었어요.

줄이 좀 길어도 이건 꼭 드셔보세요.

식어도 맛있는 명물,닭강정의 매력

아무리 새로운 메뉴가 나와도 닭강정을 빼놓으면 섭섭하죠.

속초 닭강정은 뜨거울 때보다 식었을 때 더 바삭하고 맛있기로 유명하잖아요?

뼈 있는 것과 순살 중에 고민하다가, 역시 시장 구경하면서 하나씩 집어 먹기엔 순살이 편해서 순살로 골랐어요.

매콤달콤한 소스가 튀김옷에 쫀득하게 코팅되어 있어서 집에 가져가서 다음 날 먹어도 눅눅하지 않은 게 신기해요.

박스 하나 들고 다니면 왠지 모르게 든든한 기분, 다들 공감하시죠?

김이 모락모락, 웨이팅 필수술빵

시장 한복판에 유독 긴 줄이 있다면 거긴 십중팔구 술빵 집이에요.

'빵 하나 먹자고 이렇게 기다려?' 싶다가도 막상 찜통에서 김이 하얗게 피어오르는 걸 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갓 쪄낸 술빵을 큼직하게 썰어주시는데, 그 폭신폭신한 식감이랑 은은한 막걸리 향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위에 콕콕 박힌 콩이랑 같이 씹으면 달달함이 배가 되고요.

날씨가 추우니까 김 모락모락 나는 빵 한 조각이 얼마나 소중하던지, 기다린 보람이 확실히 있어요.

손에 들고 다니는감자전과 부각

배는 부른데 입은 심심할 때, 즉석에서 갈아 부쳐주는 감자전이나 바삭한 튀각(부각)이 딱이에요.

강원도 감자야 워낙 유명하니까 말할 것도 없고, 요즘은 감자전을 컵에 담아주거나 먹기 좋게 잘라주는 곳도 많아서 쇼핑하면서 먹기 편하더라고요.

바삭한 김부각이나 연근부각 시식 한번 했다가 저도 모르게 한 봉지 사버렸네요.

숙소 가서 맥주 안주로 먹으면 기가 막히거든요.

여행의 묘미는 이런 소소한 군것질에 있는 거 아니겠어요?

속초 여행의 완성은 역시 미식 탐방

결국 양손 가득 먹거리 포장해서 돌아오는 길, 차 안 가득 퍼지는 맛있는 냄새 덕분에 집으로 가는 길이 덜 아쉬웠어요.

누룽지 오징어순대의 바삭함과 닭강정의 달콤함, 그리고 술빵의 따뜻함까지.

이 맛들이 그리워서 조만간 또 속초로 핸들을 돌릴 것 같네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엔 따뜻하게 입고 중앙시장 미식 탐방 어떠세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겨울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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